집수리 지원 한곳에서 ‘뚝딱’
2025-02-19 13:50:00 게재
동작구 전담팀 신설

서울 동작구가 부서별 혹은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집수리 관련 사업을 한데 모았다. 동작구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일원화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복지 관련 부서와 동주민센터 복지재단 등에서 각각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별로 주체를 정한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중복신청을 하는 등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동작구는 연초에 조직개편을 하면서 복지사업과에 집수리지원팀을 새로 꾸렸다. 흩어져 있는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팀이다. 집수리지원팀은 ‘희망의 집수리’ ‘안심 집수리’ ‘장애인 주거 편의 지원’ 등 공공에서 진행하는 집수리 사업을 총괄한다. 수혜 대상을 확대하거나 해당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가구를 다른 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업무를 한다. 동작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등에서 민간 후원을 받아 진행하던 사업도 관장한다. 구는 “특히 신청·접수창구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체계적인 자료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진행하는 집수리 지원 사업은 ‘동작러브하우스’로 명명한다. 구는 이와 함께 사회공헌 후원기업을 발굴하고 중·대규모 집수리 지원 확대, 집수리 협력업체 연결 등 민간자원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소규모 주민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생활민원기동대는 올해 도입하는 빌라관리센터와 연계해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 일상 속 주거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피며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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