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장애 관광환경 구축 나선다

2025-02-20 13:00:05 게재

2027년까지 80억원 투입

교통 등 접근성 단계적 개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의 신규 권역으로 파주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파주시에 2027년까지 국비 최대 40억원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파주시에서 지방비 40억원을 연계해 총 80억원을 투입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수요자 관점에서 교통 숙박 등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 관광취약계층이 끊김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차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에 주안점을 둔다.

2차연도에는 관광지 주변의 식당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3차연도에는 종합적인 관광서비스를 구축해 권역 전반의 편의성을 높인다.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지티엑스(GTX)-운정중앙역 개통에 따른 강화된 광역교통망, 높은 매력의 관광자원 보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사업 대상지로 2022년 강릉시, 2024년 울산광역시를 선정한 바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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