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나눔재단, 17년째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나눔으로 착한 성장에 기여
한국예탁결제원이 2009년 4월 설립한 KSD나눔재단이 올해로 17년째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사회공헌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는 KSD나눔재단은 단순 기부가 아닌 ‘착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며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KSD나눔재단의 주요 사업은 주요 사업은 금융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자립 기반 구축 등이 있다. 또 해외 저개발국 교육지원과 긴급구호, 임팩트 금융 등 공익지원 사업과 증권박물관 수탁 운영 등이 있다.
먼저 금융교육은 취약계층 금융교육과 아동·청소년 금융교육, 지역특화, 청·중장년 금융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에서 청·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필요한 금융상식과 건강한 금융 생활지식 함양 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장학사업은 꿈이름 장학(학업지원, 인재양성), 꿈성장 장학(성과연계), 풀꽃회 장학 등이 있다. 취약계층 학생들을 선발해 초중고생에게는 분기별 45~90만원, 대학생에게는 학기당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예탁원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모임 ‘풀꽃회’를 통해 초중고생에게 매월 12~18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KSD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해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과 학교들에 누적 약 25억3000만원의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취약계층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사회복지기관·단체 정기후원, 장애인 자립 지원, 사회적 배려계층 등을 지원하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자립 기반을 마련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SD나눔재단은 공익사업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향상을 추구하는 임팩트 금융 생태계 기반을 지원하고, 법무부와 협력해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회복적 사법 프로그램,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동참하고자 하는 그린캠페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증권박물관 수탁 사업도 15년째 운영 중이다. 증권박물관 수탁 사업도 15년째 운영 중이다. 증권의 전자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증권유물의 보존·전시와 연구·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증권전문박물관이다. 경기 인산 소재 증권박물관은 서울 은평구로 이전 추진을 위해 휴관 중이며,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있는 증권박물관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