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수출 앞세워 매출 쑥

2025-02-20 13:00:16 게재

유산균 수출 1위

영업이익 205% 증가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수출경쟁력 강화로 인한 수출증가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토대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쎌바이오텍은 2024년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5.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137.5% 증가했다.

쎌바이오텍은 수익성이 높은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한 결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기업 운영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한, 외환차익 등 금융 수익이 더해지면서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국내 유산균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와 수익 인식 회계처리 변경으로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DUOLAC)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산균 종주국 덴마크를 포함한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11년 연속 대한민국 유산균 수출 1위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2월에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FDA GRAS’에 세계 최다(11종)의 CBT 유산균을 등재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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