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및 화재·폭발 사고예방 집중 점검

2025-02-26 13:00:05 게재

고용부-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6일 봄철 해빙기 사고 및 화재·폭발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4차 현장점검의 날을 실시한다. 해빙기(2월~4월)에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굴착면 및 흙막이 가시설 붕괴사고의 우려가 있다. 새로 착공되는 현장이 많아지면서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의한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건설현장의 해빙기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해빙기 주요 사고요인과 사례, 교육자료 및 핵심안전수칙 등을 담은 ‘해빙기 건설현장 길잡이’를 배포·지원한다.

14일 근로자 6명이 사망한 부산시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고를 고려해 마감공사 건설현장 및 화재·폭발 사고사망자 다수 업종인 △기계기구·비금속 광물 및 금속제품 제조업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 등 고위험사업장의 사업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해빙기 핵심안전수칙을 준수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화재·폭발은 대규모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업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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