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신중년특화 훈련과정 3배 늘린다
2025-02-26 13:00:06 게재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신중년특화과정을 지난해 2550명에서 올해 7500명, 내년에는 1만50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중년특화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통해 직업능력 개발 및 취업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 교육생의 2021~2023년 취업률은 60.9%이다. 입학생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4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이상이 36.4%, 40대가 22.7%였다. 성별로는 남성 79.5%, 여성 20.5%로 남성 비율이 높은 편이나 여성 입학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격취득률이 높은 직종은 조리·건축·지게차 분야로 76.4%에 달한다. 서울강서캠퍼스 한식조리과정의 91%가 한식조리기능사를, 아산캠퍼스 공동주택설비전문가과정의 95%가 승강기기능사를 취득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만 40세 이상 구직자에 한정됐던 교육 대상을 근로자 사업자까지 확대했다. 교육과정도 수요자가 원하는 모듈(직종별 100~120시간 편성)을 선택해 횟수 제한 없이 들을 수 있게 했다. 교육생 수요를 반영한 온·오프혼합교육과 야간·주말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38개 캠퍼스에서 신중년특화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비용은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