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야생동물 검역 시행장 착공
2025-02-27 13:00:25 게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부지에서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착공식을 연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은 수입 야생동물(파충류 등)에 대한 계류, 임상 및 정밀 검사 등의 검역을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설계 적정성 검토를 비롯해 시공사 및 감리 선정을 끝냈으며 이날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돼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통합관리동(지상2층) △야생동물 계류검역시설(5개동, 각 지상 1층) △차량·인력 소독시설 △장비·사료 보관창고 △야생동물 폐사체 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에서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야생동물을 안전하게 계류하고 야생동물로부터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의 차단을 위해 △건강성 검사 △질병 연구 등을 수행한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이 해외 유입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체계적 검역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