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새 수장에 정운호 전 회장

2025-02-28 13:00:02 게재

네이처리퍼블릭 등 경영

쌍방울이 정운호(사진)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쌍방울은 “27일 서울 중구 신당 본사 강당에서 정 대표 취임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2003년부터 화장품 가두매장 더페이스샵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이어 2010년부터 지난달 10일까지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을 지냈다.

쌍방울 측은 “이사회가 정 대표에 대해 다년간 여러 회사를 경영한 경험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고 판단해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대표는 취임식에서 “쌍방울을 단순한 회생이 아닌 과감한 혁신과 강력한 개혁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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