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독립운동가 온라인추모관 개설
2025-02-28 13:00:01 게재
김마리아 열사 정신계승
SGI서울보증은 항일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열사와 ‘독립운동 나무’로 불리는 회화나무를 기념할 수 있는 온라인추모관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본사 부지는 김 열사의 모교이자 교사로 재직했던 정신여학교(현 정신여중·고)다. 김 열사는 항일여성운동단체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이끌었다. 당시 김 열사는 일본 경찰의 수색에 대비해 3·1운동 관련 비밀 문서와 태극기, 한국 역사책을 교정 뒷마당에 있던 회화나무 구멍에 숨겼는데, 이로 인해 이 나무는 ‘독립운동 나무’라 불린다.
지난 12월 폭설로 인해 회화나무가 쓰러졌고, 안전상의 이유로 나무가 제거됐다. 이에 SGI서울보증은 김마리아 열사와 회화나무를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3·1절을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SGI서울보증은 김마리아 열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회화나무 안내판과 야외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일반인에게 공개했으며, 2019년에는 김 열사의 흉상을 본사 야외정원에 설치한 바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