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폭설' 가능성
2025-02-28 13:00:04 게재
기상청,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3월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삼일절 연휴 중후반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기상청은 “3월 2일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강원내륙 강원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남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도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으니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3월 4~5일까지 눈이 지속되면서 폭설 가능성도 있다. 특히 3월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온난다습한 공기인 남동쪽 이동성고기압과 한랭건조한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며 대설이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 될 수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눈 결정에 수증기가 잘 달라붙는 습설은 건조한 한겨울에 내리는 마른 눈(건설)보다 무겁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