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이지놈,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투자
디지털헬스케어센터,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센터장 김형숙)와 바이오기업 이지놈(eGnome)이 맞춤형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양측은 이를 위한 지난달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과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를 결합해 보다 정밀한 웰니스 관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사용자 멀티모덜 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개발(정신건강 데이터, 생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서 협력한다.
특히,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장내 환경과 정신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조기 진단과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신건강은 장내 미생물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요소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센터는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정신건강 분석이 가능해지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정신건강 특화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 모델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서애 이지놈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의 융합이 헬스케어 혁신의 열쇠”라며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의 협력은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우즈베키스탄, 터키, UAE, 카타르 등에 새로운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형숙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와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 간의 협력의 폭을 넓히고, 정신건강 분야 맞춤형 진료와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차세대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공동 연구와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