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미국 에너지저장시설 시장 진출
2025-03-04 13:00:37 게재
팀코리아 1억달러 투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사장 김복환)는 국내 민간기업과 공기업 공동으로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200MWh급 대용량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건설 사업을 위한 주요 계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하고 투자펀드 주주구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전력시장에 최초로 팀코리아를 구성해 진출하는 이번 사업은 KIND를 비롯해 알파자산운용 한국남부발전 KBI그룹 삼성물산이 총 1억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국내 기업이 EPC(설계·조달·시공) 해외건설 수주에 참여하고, 시설의 핵심 기자재인 2차전지(배터리)도 국내 기업을 통해 조달한다. KIND는 “국내 민관의 경쟁력을 활용한 팀 코리아의 미국 전력시장 진출 성과 사례”라며 “미국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고부가가치의 투자개발형 해외건설 수주 기록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KIND는 향후에도 BESS 사업 비중을 점차 확대해 친환경에너지 분야로의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