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예공원 명품화 박차

2025-03-04 13:00:35 게재

내포신도시 랜드마크

내년 상반기 마무리

충남도가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의 상징인 홍예공원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이 위치해 있으며 충남 혁신도시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홍예공원 명품화사업을 내년 상반기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속도를 내고 있다.

명품화 사업은 기존 지형과 시설, 활용도를 바탕으로 별빛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수변길과 특화된 테마가든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별빛자미원 구역엔 자미원 물 내부로 진입해 수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길과 물 위를 걷는 길, 물가를 걷는 길, 물 아래를 걷는 길 등을 설치한다. 걷는 길 사이에 수국원 장미원 야생초화원도 조성한다. 홍예힐스 구역은 공원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담는 365 홍예마당과 산책로, 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홍예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 구역엔 수암폭포 수암개울을 비롯해 워터풀라운지와 온실이 들어서는 어드벤처포레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도민참여숲 조성사업을 통해 공원에 그늘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홍예공원을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내포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수년째 주민 기업 등이 참여하는 도민참여숲 조성 등 대대적인 홍예공원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홍예공원은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지난해에만 66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만5603명을 시작으로 매월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달은 11월로 6만7706명이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인구의 75%가 40대 미만으로 홍예공원이 젊은 세대 여가활동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정비사업의 공기가 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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