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서울대 10개 만들자”
2025-03-04 16:02:42 게재
입시경쟁 교육체제 개선안 제시
차정인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4일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현행 입시경쟁 교육체제를 지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제시했다.

차 예비후보는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한 제안문을 통해 전국 9개 거점국립대(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제주대)를 연간 2.7조원 규모로 집중 지원하자고 주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시스템과 같은 경쟁력 있는 대학 체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혁신중심대학 및 혁신전문대학 지원을 병행하여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예비후보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입시경쟁교육체제 혁신을 주제로 후보 간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이는 교육감 재선거가 교육정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저조한 것과 무관치 않다.
차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교육정책과 교육 리더에 대한 불신이 투표율 저하의 주요 원인”이라며 “과거 무상급식 정책이 관철되는 과정에서처럼 치열한 논쟁과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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