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정부에 비급여 실손보험 개편 대화 촉구

2025-03-05 09:42:28 게재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양대림)가 최근 정부의 비급여 실손보험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이해당사지인 협회와 정부간 대화창구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손해보험 회사의 주장에 동조하여 일방적인 개편 안을 밀어붙이며 10만여 물리치료사의 직업 안정성을 위협하고 물리치료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도수치료는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시작된 물리치료의 전문영역”이라며 “1974년에 조직된 세계정형도수물리치료사연맹(IFOMPT)은 도수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전 세계의 물리치료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4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치료 효과를 연구·검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회원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식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 회장은 “지금이라도 정부 당국이 10만여 물리치료사를 대표하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결정될 정책은 물리치료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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