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구체 프리 양극재 양산

2025-03-05 13:00:02 게재

‘인터배터리 2025’서 첫 선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 LG Precursor Free)를 선보인고 5일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다.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제품에 LPF기술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 비용 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해결책(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로 니켈 함량 96% 이상인 울트라 하이 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니켈(Mid Ni),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NCM과 블렌딩한 차별화 LFP 제품군’을 소개하고 LG화학의 핵심 기술인 단입자 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제조 경쟁력도 소개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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