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중소기업 근로자, 1천원으로 영화 관람

2025-03-07 13:00:01 게재

산업부 산단공 CGV 롯데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박성택 차관이 인천남동산업단지를 방문해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금속에 재직중인 청년 근로자를 만나 산업단지의 문화시설과 문화 프로그램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개최된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식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사장 이상훈)과 씨제이씨지브이(CGV), 롯데컬처웍스 간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따라 영화사와 산단공, 입주기업이 협력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천원 티켓(중소 입주기업 참여형)’과 ‘일괄 할인(모든 산단 근로자 공통 할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천원 티켓’은 산단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1000원에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영화 가격 1만5000원 중 영화상영관이 4000원을 할인해 제공하고, 남은 1만1000원 중 1만원은 산단공과 사업에 참여하는 산단내 중소기업이 분담한다.

또 ‘일괄 할인’은 영화 상영관이 산 내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영화관람권 가격 1만5000원 중 4000원을 할인해 1만1000원에 제공하는 혜택이다.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은 산단공 누리집(www.kicox.or.kr)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천원 티켓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확인 후 산단공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일괄할인 티켓은 근로자들이 스마트K팩토리 사이트 (www.kicox.or.kr/kfactory/main.do)에 가입한 후 큐알(QR) 코드를 다운로드 받아서 영화사에 접속하면 할인쿠폰이 생성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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