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동아리 200곳 활동비 지원

2025-03-12 10:51:41 게재

약자동행 등 사회적 활동

5개교 연합동아리도 가능

서울시가 사회기여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대학동아리 사회기여 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할 서울 소재 대학동아리 200개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팬데믹 장기화로 끊어졌던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목적이다.

학부생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서울 소재 대학동아리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대학 학부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원칙으로 하되 타 대학 소속 동아리와 연합을 희망할 경우엔 최소 5개 대학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같은 학교 학부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최대 200만원, 5개 대학 이상이 참여하는 연합동아리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31일까지 소속 대학동아리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각 대학에서 내부 심사 후 15~25개 우수 동아리를 시에서 추천해 지원할 곳을 선정한다.

서울시 정책과 연계성, 계획 실현가능성, 예산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동아리와 지원금액이 확정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복지 환경 안전 건강 문화 관광 분야에서 시민의 일상변화와 사회적 기여를 위한 자원봉사 재능기부 멘토링 공연·전시 등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단 정치활동이나 종교 포교활동, 상업 활동을 제한된다. 활동 우수자를 대상으로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동기부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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