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제주도와 의정정보 공유 확대

2025-03-12 13:00:09 게재

한라도서관에

‘국회 의정정보센터’ 구축

국회도서관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의정정보의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국회 및 지방의정 전략정보를 공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황정근 국회도서관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제주특별자치도 업무협약이 열렸다. 사진 국회도서관 제공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라도서관 내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 추진 △국회도서관 발간 자료와 정보시스템 등 의정정보 공유 △양 기관 협업 모델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오프라인 정책자료인 ‘팩트북’ ‘Data+’ ‘최신외국정책정보’ ‘최신외국입법정보’ ‘World&Law’ ‘Data&Law’ ‘월간 국회도서관’ 등을 한라도서관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회전자도서관’, ‘국회지방의회의정포털’, ‘국가전략정보포털’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황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특화된 의정정보 서비스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한라도서관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대표도서관에 입법 및 정책정보 제공 거점을 구축해 국회도서관의 지식정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국회의 정책자료와 연구결과는 지역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민들이 의정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 양 기관의 협력 사업이 최대의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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