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글로컬대학 선정 총력전

2025-03-12 13:00:13 게재

특별팀 구성해 밀착 지원

대전시가 글로컬대학 선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지역 대학은 보건대 연합선정을 제외하고 글로컬대학에 하나도 선정되지 못했다.

대전시는 12일 “글로컬대학 선정을 목표로 대학별 특별팀(TF)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예비지정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학혁신기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선정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특별팀은 대학별 혁신기획서 작성과 선정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대학 관계자뿐 아니라 시 관련 부서, 혁신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충남대·국립공주대 지원팀, 한남대 지원팀, 목원대·배재대·대전과기대 지원팀, 한밭대 지원팀, 우송대 지원팀 등 5개 대학지원팀과 1개 총괄팀 등 총 46명으로 운영된다.

대학별 특별팀 회의는 한남대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회의에선 △대학별 혁신기획서 수립 추진 방향 △기관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내실있는 혁신기획서 작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2024년도 본지정 평가에서 아쉽게 탈락한 대학은 평가종합 의견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개선해 더욱 완성도 높은 혁신기획서를 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글로컬대학사업은 대학의 혁신뿐만 아니라 대학-지자체-산업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대전지역 대학이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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