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외국인력 활용방안 논의
2025-03-13 13:00:14 게재
건정연-일본RICE 토론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은 11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일본 건설경제연구소(RICE)와 공동으로 “한일 양국의 건설근로자 현안과 대응방안 및 외국인력 활용 비교 분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3월 한국과 일본의 건설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에 필요한 협력 추진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마련됐다.
김희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건설산업과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교환과 공동연구수행을 통해 양국의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구감소와 건설업 입직 기피의 공통 현안 문제점과 대응방안 △내국인 입직 유인과 청년층 건설근로자 유입을 위한 정책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력 활용의 비교·분석 및 시사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사사키 모토이 RICE 이사장은 “최근 일본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청년층 입직 기피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모색되고 있어 한국도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후속 일정으로 일본 국토교통성을 방문해 한일 양국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도·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관련 일본 사례를 주제로 논의하고 한국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