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정부지원 한목소리

2025-03-13 13:00:37 게재

2026년 ‘섬 방문의 해’ 건의

전남도 등이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지원을 건의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리며, 세계 30개국 300만명이 찾을 전망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조직위 제공

1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2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박람회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을 건의했다.

박람회 개최 기간에 맞춰 방문의 해가 지정될 경우 정부 부처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에도 정부 부처를 찾아 섬박람회 개최 당위성을 강조하고 13개 사업을 건의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교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여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형 국제 유람선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12일 관광객 2861명을 태운 대형 유람선 ‘노르웨지안 스카이호’가 여수에 입항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국제 유람선 유치를 위해 국제 박람회 홍보 공간을 운영하고 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모두 8회 입항에 관광객 1만여명이 전남을 찾게 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유람선 관광객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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