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문화 확산사업 100억원 규모 지원
2025-03-14 13:00:01 게재
‘길 위의 인문학’ 등 6개 사업
19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함께 19일부터 4월 7일까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에 참여할 기관 등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 인문실험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이 운영된다. 지원 규모는 총 100억여원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사서 등 문화시설 종사자, 인문프로그램 강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인문 매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교육 과정에는 인문 정책 이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법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사회문제 해결형 인문사업이 추진된다. 디지털과몰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문 치유 프로그램(8억원), 재소자와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클레멘트코스(5억원),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 인문교실(5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세대 간 이해 증진과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는 ‘인생나눔교실’이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인문문화축제’는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0여개 도시로 확대된다.
18일과 20일 예술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 선정 결과는 4월 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