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1% 정권재창출 41%

2025-03-14 13:00:02 게재

한국갤럽 정례조사

중도층 “야당승리” 61%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야당 후보 당선을 통한 정권교체를 기대하는 응답이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의 3월 2주차(11~13일, 1001명, 가상번호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응답률 13.4%,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0%)보다 야당 승리(61%) 쪽이 많고, 무당층도 정권교체 의견이 높았다(44%).

장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397명)에서는 이재명이 78%로 단연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364명)에서는 김문수 25%, 한동훈·오세훈·홍준표가 10% 안팎이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576명) 중 58%가 이재명을, 탄핵 반대자(372명)의 25%가 김문수를 꼽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9%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더불어민주당 4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다.

여야 신뢰도에서는 민주당 37%, 국민의힘은 26%였다. 지난 1월 조사(21~23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1%→37%, 국민의힘은 31%→26%로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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