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천원에 아침밥 든든히 먹고 공부해요”

2025-03-16 01:31:18 게재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한국공대)는 3월 10일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천원의 아침밥’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농림부와 대학이 비용을 일부 부담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밥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공대는 2021년부터 매년 1만5000식사 규모로 운영해왔다. 2025년에는 4만5000식사로 3배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아침밥을 제공하며, 그 기간 동안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아침밥은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총 3곳에서 운영된다.

김억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예지(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은“기숙사에서 집보다 아침을 더 잘 챙겨 먹고 있다”며, “메뉴가 다양해 샐러드와 밥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한국공대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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