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원태인 홍보대사 위촉
2025-03-17 10:09:00 게재
삼성라이온즈 현역 선발 투수
2년간 시 홍보역할 수행 기대
대구시는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원태인 선수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향후 2년 동안 대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원태일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원태인 선수는 대구 출신으로 학창 시절을 대구에서 보낸 뒤 201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KBO 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KBO 페어플레이상(2024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종목 금메달(2023년), 4월 월간 MVP(2021년)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 KBO 리그에서 삼성라이온즈를 2위로 견인해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원태인 선수는 우리 지역 출신으로 그의 뛰어난 실력과 긍정적인 이미지는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홍보대사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태인 선수는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가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원태인 선수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지역을 빛낸 인물들을 발굴해 대구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 홍보대사는 프로야구선수였던 양준혁, 개그우먼 김민경, 배우 성훈 등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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