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마트 ‘하얀국물’ 라면 동맹

2025-03-17 13:00:01 게재

닭곰탕 맛 ‘백제면’ 선봬

소비 취향 세분화 대응

하림이 “이마트와 손잡고 하얀 국물 라면 ‘백제면’(사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백제면은 우사골로 국물을 내는 사골곰탕과 달리 닭고기와 돈사골, 우사골을 모두 넣고 끓인 고기 육수에 새우, 조개를 넣어 해물의 시원함까지 담은 제품이다.

하림 측은 “닭고기 고소함에 돈사골·우사골 감칠맛, 해물·채소로 풍미를 더한 깊고 진한 닭곰탕 맛이 특징”이라며 “치킨 어묵 후레이크를 건더기로 넣어 고소한 닭곰탕 맛을 한층 올리고 씹는 식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풋고추로 칼칼함을 살리고 대파, 청경채 등이 함께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면은 부드럽고 쫄깃하다는 평가다.

백제면은 4개 들이 ‘번들 ’형태로 구성해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한다.

하림 관계자는 “세분화하는 라면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와 협업해 ‘백제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