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한중일 교류 허브
2025-03-18 13:00:12 게재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북 안동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된 이후 2014년부터 해마다 각국의 독창적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선정해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동시는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인문정신문화 등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한·중·일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 개·폐막 문화행사, 동아시아 인문가치 포럼, 동아시아 탈 전시 및 체험, 한·중·일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인문·예술캠프, 동아시아 전통·현대 음악 교류 축제,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등이 포함된다.
한편 한·중·일 3국은 올해 중국에서 열릴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