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파트너스그룹 출범, AI기반 팬덤커머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스카이벤쳐스 케이팝머치 인수
PR업계 글로벌 20위권 진입 목표
PR&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대표 함시원)가 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융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함파트너스는 디지털 테크 기반 콘텐츠 커머스 선도 기업 ‘스카이벤처스’와 글로벌 K-POP 커머스 플랫폼 ‘케이팝머치’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재편에 나섰다.
18일 함파트너스는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AI, 데이터, 팬덤 중심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함 대표는 “데이터에서 팬덤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화된 국내 PR·디지털 마케팅 시장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속에서, 함파트너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팬덤 중심 플랫폼,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데이터&팬덤 기반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데이터 & 글로벌 팬덤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벤처스는 유튜브 기반 IP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기업으로, 셀럽·브랜드 IP를 활용한 맞춤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 형성부터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했다.
K-POP 공식 굿즈 플랫폼 KPOPMERCH(케이팝머치)는 설립 4년 만에 약 20배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K-POP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케이팝머치는 2020년 설립 이후 22억 원에서 460억 원으로 매출이 20배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63개국, 월 평균 6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며 전 세계 K-POP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K-POP 공식 굿즈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브랜드, K-POP IP, 팬덤, 커머스를 연결하는 ‘K-CONNECT’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공식 온라인 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소셜미디어, 팬덤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과 커머스 환경을 구축해 팬덤과 브랜드, 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한국의 기업, 브랜드, 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이미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판매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의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는 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AI·팬덤·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팬덤 커머스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함 대표는 “팬덤과 브랜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AI·데이터·IP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