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비연소사업, 매출 40% 차지”

2025-03-20 10:38:06 게재

95개국 386만명 사용

‘담배연기 없는 미래’ 가속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아이코스 성장에 힘입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PM에 따르면 지난해 비연소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MI 진출시장 중 영업이익 기준 상위 5개국의 경우 매출 60%가 비연소사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와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 등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PMI 측 설명이다.

실제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 비연소 제품 출시 국가는 2024년말 기준 95개국에 이른다.

또 PMI의 비연소 제품 사용자수도 1년 만에 530만명 늘어난 3860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이코스 사용자 수는 3220만명이고 일반담배를 완전히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비율은 72%로 추산됐다.

PMI 측은 “아이코스가 흡연을 지속하려는 성인 흡연자에게 일반담배보다 나은 대안으로 선택받고 있다는 것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PMI는 2030년까지 비연소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분의 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PMI는 2008년부터 비연소 제품 개발, 과학적 연구·상용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지난해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은 140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20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PMI 관계자는 “아이코스를 필두로 비연소 제품들이 지속 성장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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