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군사관 모집설명회’ 성황리 개최

2025-03-20 15:31:56 게재

ROTC 총동문회 지원 나서

점심식사와 경품도 제공

동국대학교 112ROTC 총동문회(회장 27기 박상신)와 학군단(단장 신평호 대령)은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일 ROTC 모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ROTC
동국대학교 112ROTC 총동문회(회장 27기 박상신)와 학군단(단장 신평호 대령)은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일 ROTC 모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동국대학교 112ROTC 총동문회 제공

모집설명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참가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하고 경품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200여명의 사전 접수를 받았다.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 스님과 윤재웅 총장도 이날 모집설명회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ROTC 비전설명과 동문선배와의 대화, 지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유연상(27기) 전 대통령 경호처장과 정덕성(29기) 예비역 소장, 박충일(29기) CJ제일제당 부사장을 비롯한 동문들이 ROTC 생활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경험과 자부심을 소개하며 지원을 권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재학생들은 ROTC 지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각종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배들의 경험담에 귀를 기울이며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ROTC 총동문회가 학군단 모집 설명회를 견인하는데 적극 나서게 된 배경은 매년 급감하는 ROTC 지원율로 인해 존폐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동문들이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112ROTC 총동문회와 학군단은 200명 지원, 30명 획득을 목표로 우수 자원 획득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ROTC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자는 방침을 정하고 수차례 전략토의를 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박상신 총동문회장은 “112ROTC 동문들이 경험으로 축적한 좋은 전통과 자부심을 모교 후배들에게 진정성 있게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ROTC 생활을 통해 체득한 리더십으로 군과 사회에서 솔선수범하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이 계속 이어지길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평호 학군단장은 “총동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학군후보생 모집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다”며 “우수자원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2ROTC 총동문회는 울트라 장학금을 통해 매년 후배들을 지원하는 좋은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 자신의 목숨을 던져 전우들을 구하고 산화해 살신성인의 표상이 된 고 김범수(40기) 대위와 같은 의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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