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항공기엔진 조각투자한다

2025-03-21 13:00:02 게재

이르면 올 상반기 항공기 엔진에도 조각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인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서비스’의 신탁사업자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교보생명은 항공기 엔진을 기반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한 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통합전자결제(PG)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항공기 엔진을 구매하고, 신탁사업자인 교보생명이 실물자산 수탁관리, 수익증권 발행을 담당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기존보다 뛰어난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항공기엔진 확보와 신탁수익증권 발행 등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항공사의 비용 부담 완화, 투자자에게는 새롭고 안전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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