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경없이 즐기는 ‘3D 모니터’ 출시
‘오디세이 3D’ 공개
국내 첫 게이밍모니터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안경없이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선보인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으다. ‘인공지능(AI) 3D영상 변환’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2D 영상을 3D영상으로 전환해 준다.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영상을 3D로 시청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삼성전자는 “시선추적과 화면맵핑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눈 위치에 꼭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를 사용해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25년형 프리미엄 모니터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를 비롯해 △27형 크기에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전문가용 대화면 모니터 37형 ‘뷰피니티 S8’ 등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내놓았다.
오디세이 OLED G8은 27형과 32형 2종으로, 4K(3,840 x 2,160)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해 뛰어난 화질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한다.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시스템’으로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준다. 번인을 예방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7(‘은 세계 최초로 4K 화질, 16:9의 화면비에 3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높낮이와 위아래 조절, 가로·세로 전환기능 등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사전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은 ‘AI 구독클럽’을 통해서도 사전구매가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