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600명 건강검진 지원

2025-03-24 13:00:23 게재

전국 최대 규모 지원

대전시는 24일 “소상공인 6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인당 최대 30만원의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협약검진센터에서 올해 9월 13일까지 별도비용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장시간 노동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폐암검진 등 총 120개 항목에 대한 검진비를 지원하며 조기발견 시 치료효과가 큰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청은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대전시에 거주하고 대전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도 매출액 5000만원 미만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적격심사를 거쳐 자치구별로 120명씩 총 600명이 선정되며 연매출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KB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탁받은 10억원을 바탕으로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djbea.or.kr/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건강검진 외에도 지난 21일 미혼 소상공인 60명을 대상으로 한 ‘대전 미혼 소상공인 만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앞서 7일엔 소상공인 육아휴직을 돕기 위해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사업’도 착수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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