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자 8만명 넘어
2025-03-24 13:00:23 게재
올해 대상 2006년생의 50%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문체부는 21일 기준 총 8만201명의 청년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발급 대상인 2006년생 약 16만명 중 50.1%에 해당하는 수치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만 18세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연극 뮤지컬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관람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한다.
3월 2번째 주 기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였으며 전시 분야에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국립중앙극장을 비롯해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연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극장의 전통예술 공연 ‘신나락 만나락’, 신작 오페라 ‘사랑의 죽음’ 등이 할인 대상이다. 민간 공연계에서도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 ‘연극 옥탑방 고양이’ 등 공연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주 중 지난해 패스를 처음 이용한 2005년생 이용자의 인터뷰도 공개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6월 말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7월 1일부터는 포인트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