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용인·평택·양주’ 광역버스 추가

2025-03-26 10:32:53 게재

다음달 1일부터 순차 운행

6개 노선 추후 운행 예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도심에서 수도권을 연결하는 4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운행을 시작하는 4개 노선은 각각 고양(고양동~영등포 CM병원), 용인(서천지구~서울역), 평택(안중터미널~사당역), 양주(덕정역~잠실역)를 오가는 주요 광역버스다. 고양·용인·평택 노선은 다음 달 1일, 양주 노선은 다음 달 7일부터 운행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에서 담당하되,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노선 인·면허 및 관리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자체 수요 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 4개 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준공영제 신설 노선을 확정했다. 안성 광명 화성 등에서 서울을 잇는 다른 6개 노선도 추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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