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1.8%↑
2025-03-27 13:00:12 게재
농산물 출하량도 3% 증가
전국 인증면적은 1.8% ↓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친환경농업 인증면적과 출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2024년도 유기식품 등 인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유기·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5334㏊로, 2023년(5240ha)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인증면적은 6만9412㏊에서 6만8165㏊로 1.8% 감소했다.
인증면적이 늘어나면서 도내 친환경농산물 출하량 역시 7만9776톤으로 전년(7만7438톤) 대비 3% 증가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인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유통망 확대에 집중해 왔다.
도는 앞으로 농업인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늘려 농가소득을 보장하고 도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친환경 인증면적이 줄어든 반면 경기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이는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