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신차 11개 차종 안전도 평가
2025-04-01 13:00:03 게재
페달 오조작 방지 신설
제작사 안전도 향상 유도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시행을 위한 11개 차종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정부가 자동차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에서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공개해 제작사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제도다. 매년 10여개 차종을 선정하며 지난해까지 총 233개 차종이 평가를 거쳤다.
올해는 지난 2월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차종 선정 대국민 투표’에서 분야별 최다 득표한 3개 차종(현대 아이오닉9·팰리세이드·기아 타스만)을 포함해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총 11개 차종이 평가대상이다.
평가 항목은 △충돌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전기차안전성분야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이다.
특히 지난 서울 시청역에서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한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 페달오조작방지장치, 사고기록장치(EDR)를 이번 평가항목에 신규 적용했다.
TS는 급변하는 자동차 안전기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전자모니터링장치 성능평가’ ‘페달오조작방지장치 평가항목 고도화’ 등 제도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평가항목 및 평가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