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관 ‘과학마블 탐구여행’ 개최

2025-04-04 13:00:02 게재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노르웨이와 협력 강화

국립해양과학관은 4일 국공립 과학관 공동 연구기획 순회전 ‘과학마블 탐구여행’을 국립해양과학관 상설전시관에서 개최한다.

해양과학관에 따르면 ‘과학마블 탐구여행’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공항 하늘 산 바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신기한 자연현상을 다루는 총 15종의 전시물을 통해 자연현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탐구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게임 형태로 관람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시작한 이번 순회전시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해양과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외철 해양과학관장은 “우리가 한 번쯤 궁금해하던 자연현상과 원리에 관해 설명하는 전시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학관은 지난달 28일 안네 카리 한센 오빈주한노르웨이대사의 공식 오찬에 초청받아 국제협력전, 해변플로깅 해양 활동 등 그간 협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과학관은 지난해 7월 국제협력 특별전 ‘출동! 극지탐험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전시는 노르웨이 극지탐사의 산실인 프람(Fram) 박물관과 협력으로 100일간 진행됐다.

과학자 프리드쇼프 난센이 1892년 프람호를 타고 북극 탐사에 실제 사용한 도구와 탐험 중 수행한 과학실험 결과를 정리한 책, 탐험 사진 등을 협조받아 국내에서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출동! 극지탐험대’의 개막식에 참석한 한센 오빈 대사는 울진 후정해변에서 과학관 임직원과 함께 해변플로깅 활동을 하며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앞장서며 바다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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