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에너지전환 노사 결의

2025-04-04 13:00:02 게재

석탄발전소 수명종료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나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석탄발전소 수명종료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사가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3일 부산 본사에서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노사공동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은 3일 부산 본사에서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노사공동 결의’ 행사를 개최하고 이행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하동화력 1~6호기의 순차적 수명종료에 따른 에너지전환에 대응해 이해관계자와 상생협력 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해 에너지전환 T/F를 구성했다. 이어 전문기관과 연계한 협력사 근로자 직무개발 교육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석탄화력에서 근무중인 남부발전 자체 인력도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건설사업 등 사업전환 역량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직무전환 교육체계를 수립, 운영중이다.

이날 김준동 사장과 김종우 노동조합 위원장은 △협력사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하동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석탄발전소 인프라 활용을 통한 상생 가치 창출 등이 담긴 결의문에 서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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