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어린이 영화제로 응원
2025-04-04 13:00:03 게재
서울 은평구는 청년과 어린이를 영화제를 통해 응원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은평청년영화제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매년 개최하며 예술인들이 활약할 무대를 만들어주고 있다.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2023년부터 시작했다. 단편영화가 설 곳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청년영화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응원하기 위해 구상했다. 지난해 총 116개국에서 4350편을 출품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구는 특히 제작비를 지원하고 촬영장소 도 협조하는 지원작 1편을 선정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영화 상영에 더해 배우·감독과 소통하는 시간,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즐기는 등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올들어 13회째다. 교육에 대해 화두를 던지거나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성인들이 어린이들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어린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 등을 영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김미경(은평구청장)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제”라며 “어린이와 가족, 청년영화인과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