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식개선 위해 이웃과 함께 걸어요
2025-04-07 13:48:00 게재
동작구 9일 ‘한마음 치매극복’
서울 동작구가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걷는 행사를 마련했다. 동작구는 환자에게 야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9일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음악분수 인근에서 진행된다. 치매 환자와 가족은 물론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치매 예방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호수 트랙에서 걷기 활동이 진행된다.
트랙 인근 ‘보람맨발광장’에서는 황톳길 걷기를 즐길 수 있고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도 할 수 있다. 같은 그림 찾기, 성냥 맞추기 등 체험과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기억검사’도 기다리고 있다. 건강증진 홍보관에서는 치매를 비롯해 영양 마음건강 금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증 치매 주민들이 커피를 내리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도 운영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체 활동을 체험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안심 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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