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7일 박물관 전시동 건립 기공식

2025-04-08 11:30:18 게재

2027년 말 개관 목표

주율주행 체험실 개관

경기 성남시는 7일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에서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전시동은 오는 2027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7일 열린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공사 기공식’
성남시는 7일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성남시 제공

박물관 전시동은 먼저 건립·개관한 체험동(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33㎡) 옆 부지(1769㎡)에 사업비 476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6600㎡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동에는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카페 기념품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시는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정체성을 담은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3년 8월 개관한 체험동은 공원조성 사업자가 2022년 12월 건립, 성남시에 무상으로 소유권을 넘겼다. 4차산업 기술과 연계한 디지털 어린이체험실, 개방형 체험실, 성남·기술·도시·기록 등에 관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을 운영해 1년 7개월간 17만6143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자율주행 체험실도 이날 문을 열었다. 이곳은 오는 22일부터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전시물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운전 코딩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살아 숨쉬는 미래형 박물관 건립이 추진 방향”이라면서 “성남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이 융합된 문화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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