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 공개
2025-04-09 13:00:01 게재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 금보원)이 국제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 아시아 2025’(1~4일 개최)에서 가짜 은행앱을 이용하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금보원은 ‘오퍼레이션 블랙에코: 가짜 금융 앱과 백신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약 1년간 보이스피싱 위협을 추적·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약 900여개의 악성앱을 직접 수집하고 정밀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범죄조직의 정교한 공격 시나리오를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인 블랙햇 아시아에서 금보원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