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코리아 360’…한류 연관산업 중동 거점으로

2025-04-11 13:00:19 게재

전세계 관광객과 소통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1~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류 연관산업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KOREA 360)’의 공식 개관행사를 연다. ‘코리아 360’ 운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코리아 360’은 2022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조성된 이래, 케이-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융합형 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첫 ‘코리아 360’은 개관 2년 차인 2024년 159만명이 방문, 수익 약 27억원을 올렸다.

2번째로 문을 여는 두바이 ‘코리아 360’은 중동 지역 최초의 한류 복합문화공간이다. 두바이 핵심 상업지구인 페스티벌몰 내 조성됐다. 세계 교통 물류의 중심지인 두바이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에게도 한류와 관련 산업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360’ 두바이관은 대형 무대가 마련된 ‘메인 아트리움’과 함께 게임 웹툰 등 체험 공간과 소비재를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월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이래 3월 기준 약 3만2000명이 방문했다.

개관행사 기간 엑소의 첸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웹툰 ‘이태원클라쓰’의 조광진 작가 사인회,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특별전 등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송현경 기자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