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V컬러링’ 기부 캠페인

2025-04-11 13:00:48 게재

광복 80주년 맞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신3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4월과 6월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11일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한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뤘다, 배우 김남길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V컬러링 고객들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정액 이용료 일부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였던 경교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교장은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기부는 경교장의 보존과 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3사는 4월과 6월에 진행되는 V컬러링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통신3사는 그동안 V컬러링을 통해 다양한 공익 및 기부 단체와 제휴를 기반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V컬러링은 나에게 전화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으로 통신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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