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 대형 액화수소저장시스템 공급

2025-04-11 13:00:51 게재

에어퍼스트와 계약 체결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갖춰”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이 산업가스 전문기업 에어퍼스트와 대형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제작ᆞ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리움산업 측은 “대형 액화수소저장시스템을 공급하는 이번 계약은 하이리움산업의 탁월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리움산업이 개발한 대형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사진 하이리움산업 제공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소액화기,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탱크, 모빌리티용 액화수소탱크, 액화수소 드론 등 폭넓은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탱크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탁월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공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고효율 다중층진공단열기술(MLI)을 통해 액화수소의 증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정밀한 온도제어 및 압력유지시스템을 통해 장기 저장 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저장탱크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퍼스트는 “하이리움산업이 다양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고 제품시험과 검증과정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리움산업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액화수소 관련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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