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바로민원실 설치로 이민정책 구현
2025-04-13 22:14:30 게재
외국인등록 등 신고업무 당일 즉시 처리
우수인재 창구 마련, 탑티어 비자제 정착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체류외국인 300만명 시대를 대비하는 ‘신 출입국이민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자체 민원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층에 바로민원실을 신설해 외국인등록, 각종 증명발급 및 신고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당일 즉시 처리한다.
또 우수인재 창구(2개)를 2층의 별도 공간으로 옮겨 하고, 이용 가능 체류자격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A-1, A-2, D-8, E-1, E3~6(E6-2 제외)를 E-7-1(전문인력), F-2-7(점수제 우수인재), 탑티어 비자 전담으로 자격을 확대한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환경으로 1층 안내창구에 외국어에 능통한 출입국관리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사증업무는 1층에서 3층으로 이전했다.
이와 함께 유학생 전담창구를 마련해 대학별 접수일자 지정 등으로 혼잡을 해소할 방안을 시행한다.
반재열 청장은 “한정된 인력으로 법무부에서 새로 내놓은 탑티어 비자 제도,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제도 등을 원활하게 추진해 민원인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체류관리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이민행정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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