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쓰다…‘2025 교보손글씨대회’
6월 17일까지 접수
교보손글씨폰트로 제작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시작된다.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시대에 손으로 직접 글씨를 써보는 경험으로 여유를 찾고 깊이 있는 사유를 나누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교보문고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예선 접수가 시작된다. 7월 본선 진출작 발표, 8월 최종 수상작 선정, 10월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교보손글씨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적어 응모하는 방식이다. 응모 부문은 아동 청소년 일반 외국인 부문으로 나뉘며 응모지는 전국 영업점에서 수령하거나 교보문고 캠페인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300명에게는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본선 진출작은 전문가심사와 고객투표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으뜸상 11명과 버금상 23명을 선정하며 각각 100만원, 20만원의 기프트카드와 부상을 증정한다. 단체상 부문은 수상규모를 확대해 시상금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했다. 개성적이고 의미있는 손글씨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상 부문은 기프트카드 10만원이 증정된다.
올해도 으뜸상 수상자 중 1명의 손글씨가 ‘교보손글씨폰트’로 제작된다. 해당 폰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 내에서는 손글씨 체험존도 운영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