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불광천서 하나된다

2025-04-15 13:10:00 게재

은평구 ‘봄봄축제’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장애 여부를 떠나 불광천에서 어우러진다. 은평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불광천에서 ‘은평봄봄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봄봄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참여 소통 화합의 장이다. 17일 목요일에는 응암역 인근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장애인 ’우리 앙상블‘이 준비한 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열린다.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시각장애인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불광천변을 따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업재활생산품 판매와 홍보도 기다리고 있다. 신흥상가교부터 두빛나래교까지다.

은평 봄봄축제
은평구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봄봄축제를 연다. 사진 은평구 제공

18일에는 오후 1시부터 응암역부터 새절역까지 거리행진과 홍보전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장애인들이 희망하는 직업과 관련된 복장을 하고 행진하는 한편 일자리와 관련 홍보전을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를 포용하는 복지도시 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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